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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업튀’ 변우석 투샷 윤종호 PD “모든 것이 완벽” 종영소감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윤종호 감독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30일 윤종호 감독은 자신의 SNS에 ‘선업튀’ 종영 소감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윤종호 감독과 ‘선업튀’ 배우 변우석, 김혜윤과 투샷 사진도 포함됐다.윤종호 감독은 “‘선업튀’ 정말 행복했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며 “너무나 벅차고 감격스러운... 이 순간이 다시 오지 않음을 알기에 이 시간을 맘껏 느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을 애정하는 모든 스텝.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고 너무나 큰 사랑을 주는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다”며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다”고 덧붙였다.‘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은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밴드 이클립스의 멤버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고교 시절인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 지난 28일 자체 최고 기록인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종영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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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측 “사적인 공간 무단 방문 등 엄중 조치” 경고 [전문]

배우 변우석 측이 사생활 피해를 호소했다.30일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스케줄 현장 방문 관련해 당부의 말씀 전한다. 인파로 인해 질서가 무너지고,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비공개 스케줄의 경우, 몇몇 팬들의 허락되지 않은 방문으로 인해 배우와 주최 측 피해가 심각하다. 공개된 일정 외 스케줄 현장 방문은 삼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이어 “스케줄이 끝난 차량을 따라오는 행위, 거주지를 비롯한 사적인 공간에 무단으로 방문하고 촬영하는 행위, 개인 신상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는 행위 등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는 행위를 금한다.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변우석은 지난 28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신드롬급 인기를 얻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 시청률은 최고 5%대에 그쳤지만 화제성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다음은 변우석 소속사 입장 전문.안녕하세요.바로엔터테인먼트입니다.변우석 배우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리며,최근 지속되고 있는 아티스트 스케줄 현장 방문 관련해 당부의 말씀 전합니다.최근 아티스트 활동 시 인파로 인해 질서가 무너지며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소속 아티스트의 보호와 더불어 보다 성숙한 팬덤 문화 형성을 위해 안내의 말씀드립니다.먼저 비공개 스케줄의 경우, 몇몇 팬분들의 허락되지 않은 방문으로 인해 아티스트를 포함한 주최 측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공개된 일정 외 비공식적인 스케줄 현장 방문은 삼가 주시길 바랍니다.공식 스케줄에서의 팬분들의 현장 방문 시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티스트에게 밀착하는 행동, 직접적으로 편지와 선물을 주는 행동을 포함하여 팬분들과 아티스트 모두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모든 행동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의 현장 방문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배우에게 직접적인 전달을 금하며 편지나 선물은 담당 매니저에게만 전달 부탁드립니다. 되도록 편지와 선물은 회사 주소로 보내주시면 담당 매니지먼트 팀에서 아티스트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스케줄이 끝난 아티스트 차량을 따라오는 행위, 거주지를 비롯한 사적인 공간에 무단으로 방문하고 촬영하는 행위, 개인의 신상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는 행위 등 아티스트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는 행위를 일절 금하며 위 행위들은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다시 한번 팬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사랑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분들을 포함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30 11:10
연예일반

[RE스타] 수호, 사극 곤룡포 찰떡…본업도 열일 행보

엑소 멤버 겸 배우 수호가 첫 사극에서 안정적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수호는 지난달 13일부터 방송 중인 MBN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에 출연 중이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사극 로맨틱 코미디다.수호는 극 중 보쌈으로 인해 일생일대의 위기를 겪게 되는 세자 이건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회 1.5%로 출발,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했다. 최근 방영분도 3%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수호는 ‘세자가 사라졌다’가 첫 사극 도전임에도 호평을 얻고 있다. 수호가 연기하는 세자 이건은 왕위와 권력을 노리고 자신을 계략에 빠트리려는 궁궐 안 세력들과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인물이다. 자신을 대역죄인으로 몰아간 대비 민수련(명세빈)과 어의 최상록(김주헌)에게 복수를 다짐하면서도, 운명적으로 만난 최상록의 딸 최명윤(홍예지)을 향한 사랑까지 단념하지는 못하는 애틋한 로맨스를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동시에 이복동생인 도성대군(김민규)과는 끈끈한 브로맨스까지 보여주고 있다.수호는 궁중 암투 속에서도 기죽지 않고 때로는 여유로워 보이는 강인한 세자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홍예지와 로맨스를 펼칠 때는 단숨에 ‘멜로 눈빛’으로 돌변하는 자유자재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수호가 청색 곤룡포나 색색의 한복을 입고 갓을 쓴 모습은 특유의 반듯한 이미지와 잘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사극 비주얼을 연출했다. 수호의 외모를 놓고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수호는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 리더이자 메인보컬을 담당했다. 엑소로 활동하면서 ‘으르렁’, ‘중독’, ‘러브 샷’, ‘러브 미 라이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다. ‘더 라스트 키스’, ‘웃는 남자’, ‘모차르트!’ 등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했다.2014년 드라마 ‘총리와 나’ 카메오 출연으로 TV 연기에 첫 도전한 수호는 이후 ‘리치맨’, ‘힙하게’ 등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았다. 특히 ‘힙하게’에서는 미스터리한 꽃미남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김선우 역을 잘 소화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수호는 독립 영화 ‘글로리데이’, ‘여중생A’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으로도 활동 반경을 넓혔다. 올해 데뷔 13년 차, 수호는 현대극보다 어렵다는 사극도 이질감 없이 소화하며 어엿한 주연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연기자로서의 경력은 많지 않을지라도 아이돌 3세대로서 경력이 오래됐고 팬들이 많기 때문에 수호가 이번에 ‘세자가 사라졌다’를 위해 상당한 정도의 준비를 했을 것이고 어느 정도 연기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며 “수호는 전형적인 반듯한 미남형으로 비주얼적으로도 사극 연기에 필요한 신뢰감을 주는 좋은 얼굴을 갖고 있다. 그동안 연예계 활동을 해오면서 쌓아온 정직한 이미지와 배역이 잘 맞아떨어져 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수호는 올해 본업 활동도 열심히 이어갈 예정이다. 수호 오는 31일 세 번째 미니앨범 ‘점선면’(1 to 3)을 발매한다. 첫 번째 트랙 ‘메이데이’부터 마지막 트랙인 ‘무중력’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수호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컴백 라이브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또 수호는 지난 25, 26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솔로 단독 콘서트 ‘수:홈’(2024 SUHO CONCERT ‘SU:HOME’)을 개최하기도 했다. 오는 6월 22일부터는 아시아 및 유럽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본업부터 연기까지 끊임없이 도전하는 수호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30 06:17
영화

수지·안소희·한선화·윤아…2세대 ‘연기돌’, 스크린 대격돌 [줌인]

2010년대를 주름잡은 걸그룹 출신 배우 수지, 안소희, 한선화, 윤아가 오는 6월부터 출연작 개봉 레이스를 펼친다. 이들은 K팝 2세대를 이끈 주역이자 ‘연기돌’이며 개인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는 본격적으로 배우로 전향했다.◇‘첫사랑’의 변신, 수지 먼저 그룹 미스에이 출신 수지가 다음달 5일 김태용 감독의 ‘원더랜드’로 5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영화 ‘건축학개론’(2012) 이후 첫사랑 아이콘에 등극한 수지는 지난 2019년 ‘백두산’으로 재난 상황 속 임산부 역으로 변신을 꾀했으나 825만 관객을 동원한 데 비해 평가는 아쉬웠다.그러던 중 지난 2023년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안나’를 통해 수지의 갈고닦은 내공이 빛을 봤다. 얼굴 신경 하나까지 미묘하게 움직이며 극 중 거짓된 인생을 살아가는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한 수지는 2023년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노력을 인정받았다. 연기력에 물오른 수지는 최근 ‘원더랜드’에 빙의한 듯 열혈홍보에 나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수지는 지난 27일 개인 SNS에 “태주(박보검)는요”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시하며 “그래서 저는 ‘원더랜드’를 하고 싶어요”라고 배역 정인에 ‘과몰입’한 모습을 보여 기대를 높이고 있다. 수지는 사고로 의식을 잃은 남자친구 태주를 AI로 다시 만나며 행복과 혼란, 그리움 등 복합적인 감정선을 펼칠 예정이다. ◇‘교복’을 벗고 독립, 안소희 지난 2007년 ‘텔미’ 열풍을 일으킨 그룹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는 6월 중 독립영화 ‘대치동 스캔들’로 관객과 만난다. 동안으로 최근까지도 교복 연기를 소화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30대 일타 강사의 모습부터 과거 대학시절까지 오가며 다양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부산행’(2016)의 고등학생 진희 역으로 칸영화제에 입성하고 천만 배우 타이틀까지 얻은 안소희는 그간 ‘미씽’ 시리즈, ‘서른, 아홉’ 등 드라마와 독립영화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는 중이다. 독립영화 ‘달이 지는 밤’(2022)에서 김종관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안소희는 지난달 23일부터는 연극에 도전해 ‘클로저’의 앨리스 역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지난 26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그는 “무대 연기가 궁금하던 차 기회가 닿았다”면서 “내가 보여드리지 않았던 캐릭터라 할 수 있는 게 많더라. 그 부분에 욕심이 났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긍정 감초 역 톡톡, 한선화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한선화는 조정석과 호흡을 맞춘 영화 ‘파일럿’이 오는 7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통통 튀는 성격으로 ‘청춘불패’ 등 예능에서 활약한 한선화는 배우로서는 푼수부터 악역, 처연함까지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갖췄다. 한선화의 대표작은 티빙 드라마 ‘술꾼여자도시들’이다. 지나칠 정도로 긍정적인 한지연 역을 제 옷처럼 소화한 한선화는 지난 2023년 김희선, 유해진 주연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의 은숙 역을 통해 해맑은 연기로 138만 관객을 즐겁게 했다.배역 소화를 위해 선배들 조언도 많이 구했다는 한선화에 대해 김희선은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 ‘밥이나 한잔해’에서 “얘가 촬영 때도 내 비타민이었어”라고 밝혔다. 특유의 캐릭터를 구축한 한선화는 오는 7월 개봉하는 ‘파일럿’에서 스튜디어스로 여장 재취업을 노리는 조정석(한정우 역)에게 신분을 도용(?)당하는 동생 역으로 남매 티키타카를 톡톡히 펼칠 예정이다. ◇청순 코믹 ‘맑은 눈’의 윤아 윤아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하반기 개봉 예정 ‘악마가 이사왔다’ 홍보차 제77회 칸국제영화제 레드 카펫을 밟았다.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 역으로 배우 안보현과 호흡할 예정이다. 윤아의 스크린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엑시트’(2019) 이상근 감독과의 두 번째 만남이기도 하다. 칸에서 선공개된 포스터부터 “벌써 윤아 눈이 돌아있다”는 누리꾼 반응을 얻으며 기대작으로 부상했다.소녀시대 데뷔와 배우를 동시에 준비했다는 윤아는 KBS1 ‘너는 내운명’의 장새벽 역으로 최고 시청률 43.6%(닐슨코리아, 전국)를 달성하며 일찍이 실력을 입증했다. 영화로는 ‘엑시트’(2019)에서 조정석과 함께 재난 속에서도 ‘인류애’를 잃지 않는 평범한 청년 연기로 공감을 자아내며 942만 관객을 동원했다. 그는 지난달 21일 유튜브 ‘요정재형’에 출연해 “인성이 빠진 악역 이미지도 맡아보고 싶다”고 도전 의식을 내비치기도 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들 2세대 걸그룹 출신은 자신의 커리어 활로를 연기에서 찾았다. 과거에는 아이돌 연기에 선입견이 있었으나 현재는 아이돌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임을 증명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면서 “실력이 물론 담보되어야 하며 수지의 ‘안나’처럼 기존에 구축된 이미지를 스스로 깨트려 나가는 것이 앞으로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3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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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업튀’ 김정하 음악감독 “변우석 목소리 매력 찾으려 오랫동안 녹음하고 연습” [IS인터뷰]

“다양한 곡을 녹음해보면서 변우석 씨 목소리의 매력을 찾아 봤죠.”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의 신드롬에는 음악이 큰 몫을 했다. 극중 변우석이 연기하는 선재가 소속된 밴드 이클립스의 곡들은 주요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설정 상 배경음악으로 선정된 곡들은 시청자들에게 추억과 설렘을 자아냈다. 김정하 음악감독은 29일 일간스포츠에 “항상 좋은 음악 드라마, 음악 영화를 만드는 작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었는데 그런 제게 ‘선업튀’는 너무 큰 선물 같은 작품”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선업튀’는 웹소설 원작으로 삶의 의지를 놓은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밴드 이클립스의 멤버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고교 시절인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 지난 28일 자체 최고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드라마는 마무리됐으나, OST는 여전히 뜨거운 인기다. 변우석이 직접 부른 ‘소나기’는 29일 기준 주요 음원 차트인 멜론 톱100에서 6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밖에도 그룹 엔플라잉 유회승이 부른 ‘그랬나봐’, 십센치의 ‘봄눈’, 이클립스 ‘런런’ 등이 톱100 차트에 랭크됐다.변우석은 ‘실제 이름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선재와 높은 싱크로율로 사랑 받았는데, 캐릭터의 매력을 드높인 데는 탄탄한 이클립스의 세계관이 있었다. 원작의 밴드명은 ‘감자전’이었으나, 드라마에서는 이클립스로 바뀌었다. 김정하 감독은 “2009년에 데뷔해 15년간 최고 인기를 누리는 밴드라는 원작 설정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스쿨밴드 시절의 음악부터 아이돌이면서 5만 명 규모의 콘서트를 열 수 있는 대형 밴드의 음악까지 담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클립스라는 밴드 이미지를 먼저 상상하고 2000년대 후반 메가 히트곡, 콘서트에서 ‘떼창’이 가능한 곡, 오디션을 위한 음악, 자체 공연용 음악 등으로 나눠 연출진과 상의해가며 작업했죠. 배우들 목소리의 매력을 찾아낸 후에도 콘서트에 적합한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녹음하고, 연습한 과정들이 있었어요.” 김정하 음악감독은 “시청자들이 드라마 속 이클립스라는 밴드의 세계관을 납득하려면 콘서트 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겼다”며 “시청자가 콘서트장 안에 있는 것 같은 경험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공연장 규모와 관객에 맞는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해당 장면은 별도로 실황 앨범을 작업한 엔지니어에게 의뢰했고 촬영 이후에도 관객들을 따로 모아 응원과 함성 소리를 녹음하는 등 많은 노력이 있었어요. 특히 제작진이 응원 구호를 직접 만들어 보조 출연자들과 만들었던 함성 소리가 큰 역할을 했죠. 또 공연 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배우들과 함께 여러 번 합주하면서 액션을 맞추는 과정이 있었는데, 그 과정이 자연스러운 콘서트 신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어요.”‘선업튀’는 2000년대 싸이월드 감성을 자극하는 배경 음악들과 동시에 우산 신에서 곡 ‘우산’으로 설렘을 더하거나, 곡 '점점' 등 유명 후렴구만 이용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극중 상황 또는 대사와 곡의 기계적 연결이 자칫 진부하거나 유치해 보이는 위험이 있는데 ‘선업튀’ 속 음악들은 서사와 캐릭터의 몰입감을 높이는 데 무척 큰 역할을 했다. “가사를 많이 신경 썼어요. ‘선업튀’는 평범한 로코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굉장히 감정이 깊은 멜로물이면서도 타임슬립과 복잡한 세계관 등이 녹아 있죠. 그런 상황에 처한 선재와 솔이의 마음을 보여주면서, 감정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는 가사와 곡 분위기를 담으려고 노력했어요.”김정하 감독은 tvN 드라마 OST 프로듀서로 작업하다가, 음악감독으로서 첫 참여한 미니시리즈가 ‘선업튀’다. 김 감독은 “음악감독으로 처음 참여한 드라마의 OST를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좋은 드라마에 참여하게 된 덕분”이라고 겸손하게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3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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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선업튀’ 신드롬 전혀 예상 못해...‘온리 원’ 되고파” [IS인터뷰]

“말도 안 된다 싶었죠.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어요.” 배우 김혜윤은 주연을 맡은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의 신드롬에 연신 놀라움을 표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김혜윤은 “이렇게까지 엄청난 사랑과 관심을 받을 거라 전혀 생각을 못햇다”며 “솔이를 정말 떠나보내는 마음이라서 굉장히 씁쓸하고 아쉽다”고 말했다. ‘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은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밴드 이클립스의 멤버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고교 시절인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 지난 28일 자체 최고 기록인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종영했다. 극중 김혜윤은 라디오에서 우연히 선재의 노래를 듣고 큰 위로를 받아 팬이 된 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선재를 살리려 과거로 떠나는 솔을 연기했다. ‘선업튀’는 평균 시청률이 5%대였으나 뜨거운 화제성을 보였다.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에 따르면 5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주연인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와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선업튀’ 제작진이 “김혜윤이 없었다면 시작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힐 만큼, 김혜윤은 작품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타임슬립 설정 상 30대와 10대를 오가는 연기를 때로는 풋풋하게, 때로는 절절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감을 높이 끌어올렸다.김혜윤은 “외적으로 차이를 많이 두려 했다. 학창시절에는 앞머리가 있고, 30대에는 펌을 했다”며 “사실 솔이는 학창시절로 돌아가도 내면은 계속 30대다 보니 외적으로는 달라 보여도 최대한 언니처럼, 누나처럼 보이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타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혜윤은 캐릭터와 실제 성격의 싱크로율은 50%라며 “솔이의 밝고 통통 튀는 모습이 나와 비슷해서 이런 연기를 하는 게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솔이처럼 바로바로 일어나지 못한다. 좌절도 겪고, 자책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이 작품이 유독 기억에 굉장히 많이 남을 것 같아요. 30대 연기를 한 것도 처음이었고 한 캐릭터의 10대, 20대, 30대를 다 찾을 수 있다 보니까 누군가의 일기장을 보는 느낌이었고, 저 또한 많은 힘을 받았어요. 솔이의 일대기를 정말 잠깐이나마 살아봤는데 솔이는 굉장히 힘든 일을 겪는다 하더라도 오뚝이처럼 바로 일어나고, 결국 이겨내죠. 주저하거나 무너지지 않고 항상 바로바로 일어나는 솔이를 보면서 배우 김혜윤으로서, 그리고 저 스스로에게도 굉장히 많이 배웠어요.” 김혜윤은 지난 2013년 드라마 ‘TV소설 삼생이’로 데뷔한 후 2018년 ‘SKY 캐슬’에서 고등학생 예서 역할로 단숨에 큰 관심을 받았디. ‘SKY 캐슬’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데는 영화 ‘적도’, ‘죽여주는 여자’의 단역과 독립영화 ‘기억의 단편’과 ‘학교가기 싫은 날’ 주연 등 작품과 배역을 가리지 않으며 쌓은 연기력도 큰몫을 했다. ‘SKY 캐슬’ 이후 ‘어쩌다 발견한 하루’, ‘어서와 조이’, ‘설강화: 스노우드롭’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갈고 닦았다.특히 김혜윤은 다수의 로맨스 작품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남자 주인공을 더 돋보이게 하며 작품 전체를 돋보이게 한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김혜윤은 “변우석 씨가 잘해서 그런 것이다. 이제서야 빛을 발하게 돼서 엄마처럼 굉장히 뿌듯하다”며 “촬영하는 내내 내게도 든든한 버팀목이 돼줬다”고 했다. 다만 “이렇게 점점 멀어져 가는 그의 뒷모습을 보고 있다. 나도 열심히 뒤쫓아 가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로서 요즘 제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요. 모든 배우가 그렇겠지만 작품을 통해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갈망은 여전하죠. 데뷔 이후 한번도 제대로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해본 적 없는데 전문직도 했으면 좋겠고, 다양한 액션도 하고 싶고, 엉뚱한 캐릭터도 연기하고 싶어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30 05:40
연예일반

‘유퀴즈’ 장윤주 “15년 전 김수현에 ‘나랑 찍으면 뜬다’고 말해”

모델 겸 방송인 장윤주가 배우 김수현과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장윤주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tv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언급하며 “저도 재밌게 봤다. 장윤주가 용두리 단톡방에서 주도적으로 연기 품평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장윤주는 “연기 품평보다는 용두리 가족들이 저보다 오래 연기를 하신 분들인데도 파이팅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본인이 파이팅이 넘치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고 장윤주는 부인하며 “저도 힘들다. 단톡방에서만 ‘너무 잘했다. 퀸즈보다 훨씬 분위기 좋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윤주는 ‘눈물의 여왕’에서 남매 호흡을 맞춘 김수현과 15년 전 의류 모델을 같이 한 사실도 공개했다. 유재석은 장윤주에게 “김수현에게 ‘너 나랑 찍으면 스타 된다’, ‘강동원, 조인성 다 스타 됐다’고 말했다고 들었다”고 폭로했다.장윤주는 “어질어질하다”면서 “오랜 시간동안 모델 활동을 했다. 강동원, 조인성과 촬영한 적 있다. 주지훈도 초창기 때 만났다”고 답했다.이어 장윤주는 김수현과 함께한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에너지가 좋았다. 김수현이 지금 현장에서도 그렇지만 소탈하다”며 “그때 김수현에게 ‘너 나랑 찍으면 뜬다’고 말했던 적 있다. 그다음 김수현이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등으로 정말 스타가 됐다”고 말했다. 장윤주는 “이후 김수현과 어느 시상식에서 만났다. 보자마자 ‘안녕하세요. 제가 그때 말했죠. 뜨실 거라고’ 했더니 김수현이 ‘네. 너무 감사드려요’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ㅅ 2024.05.2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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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선재 잘 만들어줘 감사합니다” 스타덤 오른 변우석 끝내 눈물

‘선업튀’ 배우 변우석이 “선재를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변우석은 지난 28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 4개관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의 최종회 단체 관람 이벤트 행사에 참석해 “10개월간 촬영하며 정말 많이 배웠다”고 90도 인사를 한 후 이 같이 전했다. 이날 변우석은 팬들에게 “류선재 역을 맡은 변우석입니다”라고 인사하며 “특이 이 관은”이라고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스태프가) 있는 관인데 10개월간의 촬영 기간, 그리고 드라마가 방영된 2개월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은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밴드 이클립스의 멤버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고교 시절인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 지난 28일 자체 최고 기록인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종영했다.‘선업튀’는 평균 시청률이 5%대였으나 뜨거운 화제성을 보였다.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에 따르면 5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주연인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와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변우석은 ‘선업튀’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오는 7월6일~7일 이틀간 생애 처음 진행되는 팬미팅의 티켓은 곧바로 매진됐는데 예매 당시 약 70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가 몰렸다. 또 지난해 개봉한 변우석 주연의 ‘소울메이트’는 CGV에서 오는 31일부터 단독으로 특별 상영을 결정하고 팬들을 만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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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이하늬와 애틋한 ‘여-여 키스신’ 비화…김국진 과몰입에 ‘폭소’(‘라스’)

‘라디오스타’ 배우 오연서가 이하늬와의 여-여 키스신 비화를 공개한다.2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송승헌, 이시언, 오연서, 장규리가 출연하는 ‘연기꾼들의 전쟁’ 특집으로 꾸며진다.오연서는 12년 만에 ‘라스’를 찾는다. 그는 알고 보면 ‘집순이’인 반전 본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는데, “일주일 동안 밖에 안 나간 적도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그런데 집에서 영상 콘텐츠 보는 걸 좋아한다는 ‘극I(내향형)’인 오연서가 “엄마에게 좋은 영향을 받았다”라면서 누적 기부금이 1억 원 이상인 ‘아너스클럽’에 가입한 근황을 공개하자, 김구라는 진심으로 감탄했다.오연서는 최고 시청률 37%에 빛나는 국민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주인공으로 인기를 누린 과거를 언급하며 극중 악역 연민정 역으로 그해 연기대상을 수상한 이유리에 대해 “연기만 하면 돌변하더라”고 이중인격(?) 에피소드 보따리를 풀었다. 한편 오연서는 학창 시절 “노안 때문에 오해를 많이 받았다”라며 또래보다 성숙했던 과거 사진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2세대 걸그룹 LUV 출신인 오연서는 배우 황보라를 대신해 갑작스럽게 데뷔하게 됐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LUV는 반년 남짓 짧은 활동 후 해체했는데, 오연서는 해체에도 전혀 방황하지 않았다고 밝혀 그 이유에 이목이 집중됐다.그런가 하면, 오연서가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김수로의 영혼이 몸에 들어오는 역할로 ‘인생 남주’에 등극한 과거가 공개됐는데, 극 중 오연서가 이하늬에게 키스하는 장면을 본 김국진의 과몰입에 김구라는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거야?”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오연서가 인생 남주에 등극한 과거와 집순이 본캐 매력 등은 2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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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틈만 나면,’, 자체최고 3.7%...유재석‧유연석‧차태현 완벽 팀워크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 나면,’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했다. 29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틈만 나면,’ 6회는 전국 기준 3.7%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자체 최고인 2회 3.1%보다 0.6%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 직전 회차인 5회보다 0.9%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특히 2049 시청률은 1.7%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틈 친구’로 차태현이 출격해 2MC 유재석, 유연석과 국립한글박물관과 보광 초등학교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며 웃음을 선사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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